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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어릴적 꽤 친했던 친구 중에 도파민에 미쳐있는 놈이 있다....

몇억을 한번에 잡코인에 넣는 것이 그 판단의 이유인데

그 한심함에 질려버려서 한동안 안보고 있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근황을 들었다..

3년전과 지금, 사고방식과 행태는 그대로이고 심지어 지금도 1억 8천을 잡코인에 박아 -50%손실중이라고 한다..

제발 비트코인 0.5개만이라도 가지고 있으라해도 먼산 찾아보는 이 놈은 더 이상 구제가 불능함을 깨달았다

요즘 느끼는 슬픔 감정 중 가장 큰 부분인데

아무리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해도 내 능력 밖의 것들이 항상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는 것이다
이 방해물들(fiat체제의 창조물)이 너무 싫다 
 걍 “50프로면 선방했네.”라고 하고 지나치세요. 그게 속편함. 
 속편한걸 택해야겠어요 ㅋㅋ 
 너무나 공감합니다. 저도 가까운 사람이 비슷한 상황이라 볼 때 마다 혼자 고통받습니다...ㅠ 
 고통과 창피함은 왜 풀노더의 몫인가!!